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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성장일기

미국 중학교 축구팀의 본격적인 2024년 시즌 훈련, 매일 이어지는 1~2시간의 도전

by SoccerMomJ 2025. 6. 4.

딸아이는 2024년 가을 시즌, 미국 중학교 모드 9(Mod 9) 여자 축구팀에 선발되었습니다.
트라이아웃을 무사히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후, 본격적인 훈련은 개학 전부터 시작되었고,
개학 후에는 훨씬 더 체계적인 일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는 매일 1~2시간 정도의 팀 훈련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교 후 간단히 간식을 먹고, 바로 운동장으로 향하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훈련은 주로 체력 강화, 전술 이해, 팀워크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날씨가 더운 날에도, 비가 간간이 오는 날에도 아이들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미국 중학교 축구팀의 본격적인 2024년 시즌 훈련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미국 중학생들의 일상

한국 학부모의 시선으로 보면,
매일 1~2시간씩 운동에 전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 시간은 단순한 ‘체육 활동’이 아니라,
집중력, 끈기, 자기 관리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아이들이 지쳐 보이면서도 그 힘든 훈련을 스스로 감당해 낸다는 점입니다.
경기장에서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동료들을 격려하며 훈련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합니다.

아마도 그 원동력은,
스스로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감,
팀에 대한 소속감,
그리고 무엇보다 축구가 좋아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학교 운동부 활동이 주는 또 다른 성장

모드9 팀으로 올라간 딸아이는 이제 하루하루를 더 성숙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업, 훈련, 과제, 식사, 휴식까지 모든 일정을 스스로 계획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습관도 점점 몸에 배어가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부 활동은 단순히 실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성, 책임감, 스트레스 관리 능력 등 인생의 중요한 덕목들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하며

2024년 가을, 딸아이는 미국 중학교 축구팀 모드 9(Mod9)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수업 후 이어지는 1~2시간의 훈련은 분명 힘든 여정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그저 조용히 응원하며 아이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부상 없이 즐겁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훈련 속에서 얻은 값진 경험이 아이들의 삶에 오랫동안 빛나길 바랍니다.